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밝은세상 출판
한 편의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 속도감이 넘친다.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품은 채
뉴욕에 온 젊은 프랑스 여자 줄리에트와 아내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생의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난
의사 샘이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져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들은 저마다 지난 삶의 한 지점에서 비롯된 치유하기 힘든 상처와 고통을 떠안고 과거의 어느
시간에 새겨진 그들의 상처는 생의 전반에 짙은 어두움을 드리우며 동시에 현재의 삶을 시름과
좌절의 구렁으로 빠져 마치 그들 모두는 이 소설의 제목처럼 '구해줘' 라고 소리없이 외치고 있
는 듯하다. 그러나 예정된 죽음으로부터 구해내며 감동과 미스테리 서스펜스를 맛볼수 있는 소설이다.
책을 읽기 시작해서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때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있는 소설이다.
무엇보다 해피엔딩이어서 나름 만족감과 진한 여운을 주었다^^
10.26. 2011
'책꽂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0) | 2011.11.05 |
---|---|
시칠리아에서의 대화 (엘리오 비토리니) (0) | 2011.11.05 |
사랑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0) | 2011.10.24 |
사랑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 (0) | 2011.10.24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 (0) | 2011.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