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Letters to Juliet " (2010)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50년 전 과거로부터 온 러브레터, 나의 사랑을 바꾸다! 작가 지망생 소피는 전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50년 전에 쓰여진 러브레터 한 통을 발견하고, 편지 속 안타까운 사연에 답장을 보낸다. 며칠 후,.. 로사네 마당 2010.12.14
괴테와 쉰 살의 남자. 규연이의 요청으로 이른 아침부터 도서관으로 씽씽~~ 겨울의 시작이라고 지난 주말엔 눈이 내렸었다. 공원길은 내린 눈이 녹아 질퍽했지만 흙 위엔 아직 흰 눈이 남아 있었다. 며칠전만 해도 길위엔 낙옆이 뒹굴며 가을이었는데 한 번 내린 눈으로 경치가 겨울로 바뀌어 있다. 나무들도 거의 나뭇잎을 .. 로사네 마당 2010.11.30
나이듦이란 자연에 눈뜨는 것. 작년 11월은 이상기온 탓인지 날씨가 꽤나 푸근했었다. 그러다 오가며 눈에 띈 공원길 백목련에 저렇게 꽃봉오리가 맺혀있었다.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었다. 날씨가 이상스러우니 나무들도 헷갈리나보다... 하고. 시댁의 진달래도 겨울에 다섯 송이나 꽃이 피었었다. 아버님이 핸폰으로 진달래꽃을 사.. 로사네 마당 2010.11.30
올해도 역시 기임~~ 자아앙~~ 작년에도... 김장을 하시며 어머님께서는 그러셨다. "내년엔 담지말고 사먹자" 그러나 시장을 오가며 김장배추를 보시거나 친구분들이 김장을 했다는 말을 들으시면 배추를 사고 싶은 욕망에 ㅋㅋ 사로잡히신다고 ㅠㅠ 그래서 올해도 여지없이 배추를 사들이시곤 전활 하셨다. "내일 아침에 배추 버무.. 로사네 마당 2010.11.30
오랜만에 명동성당에.. 명동성당이 본당인 현숙이가 요즘 고3엄마들의 수능기도모임으로 54일 기도를 하고 있다. 벼르다 어제서야 명동성당으로 친구를 만나러 명동성당엘 갔다. 모임 장소 밖에서 들리는 고3엄마들의 기도소리는 우렁찼다. 나도 곧 규연이가 고3이므로 엄마들의 저 기도 소리가 마음을 긴장시켰다. 오랜만에.. 로사네 마당 2010.11.16
라파엘의 견진세례. 모두 완료 ㅋㅋㅋ 라파엘의 견진세례식 ! 드디어 우리 가족 모두 견진세례까지 모두 세례성사를 마쳤다. 하느님의 은총이다. 우리 모두가 견진을 받았다는 것은. 동현이의 대부를 누가 할것인가를 놓고 옥신각신 많이도 했는데^^ 결국 사도요한이 이겼다. 요셉은 세례식 당일 학원을 가야하는 동생을 대신해서 대부역할.. 로사네 마당 2010.11.16
[영화] " Unstoppable " (2010) "Unstoppable" 외환카드사에서 선물한 영화관람권.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온 규석이도 픽업하여 함께 보았다. 영화 내용도 미리 알지 못하고 다만 액션영화라는 말만 듣고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한 스릴이 넘치는 인생의 의미와 남자들의 우정을 느끼게 해주는 한순간도 .. 로사네 마당 2010.11.13
가을은 계절의 절정이다. 올 가을은 어쩌다보니 호수공원 단풍을 즐기며 산책하는 시간을 못보냈다. 작년엔 아침마다 단풍을 보며 '호수 한 바퀴' 를 했었는데. 뒤늦게 나가보니 의외로 호수의 산책길은 나뭇잎이 이미 많이 떨어지고 빈가지가 많았다. 그런데 아파트 주변 공원길은 아직 단풍이 한창이다. 무슨 차이가 있어서 .. 로사네 마당 2010.11.11
낭만가이~~ 울 짜근 아들. 학원을 간다고 집을 나선 규석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 뭘 또 놓고 갔나...? ' " 엄마, 하늘 좀 올려다 보세요. 초승달이 너무 예뻐요. " 세상에 태어나서 내가 본 중 제일 예쁜 초승달이에요." "그래. 알았어. 볼께. 학원 잘 다녀와." 부랴부랴 앞 베란다 밖을 내다 봤다. 안보인다. 달이. 뒷 베란다 샷시문을.. 로사네 마당 2010.11.11
프란치스코 생일. 오붓하게.. 녀석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케익으로.. 규연이는 논술상 받은 실력으로 문학적 편지를 ㅋㅋ 규석이는 센스의 대가답게 아빠가 좋아할만한 자동차용품 선물과 카드로^^ 그렇게 아빠의 생신을 축하했다. 규석이 미술선생님이 붙여준 별명 "미남아빠"께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미술선생.. 로사네 마당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