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휴식이 되는 이야기 내 마음에 휴식이 되는 이야기 어느 병원 앞의 게시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전갈에 물렸던 분이 여기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분은 하루만에 나아서 퇴원하였습니다 또 다른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뱀에 물렸습니다 그 분은 치료를 받고 3일만에 건강한 몸으로 퇴원했습니다 셋째 게.. 마음 산책 2011.03.11
달과 빵 덩어리 달과 빵 덩어리 (‘행복한 동행’ 중에서) 독일의 시인 하이네가 친구들과 함께 사냥을 즐기던 중 숲 속에서 길을 잃었다. 얼마나 깊이 들어왔는지 사흘이 지나도록 사람의 그림자라곤 찾아볼 수 없었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 탈진 상태에 이르렀다. 밤이면 사나운 짐승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두려움.. 마음 산책 2011.03.10
앞 못 보는 피아니스트 앞 못 보는 피아니스트 (‘행복한 동행’ 중에서) 코리아 W 필하모닉의 김남윤 음악감독에게는 잊을 수 없는 일화가 있다. 2004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정기 연주회를 준비할 때 일이다. 그는 신시내티에 거주하던 시각 장애인 피아니스트 이혁재의 연주 비디오를 보고 협연을 청하기 위해 전화를 걸.. 마음 산책 2011.03.09
화목하게 사는법 화목하게 사는 법 (‘좋은생각’ 중에서) 싸움이 잦은 부부가 있었다.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고민하던 남편은 존경하는 선생님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선생님이 한마디 했다. “아내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게.” 그는 선생님의 충고를 가슴 깊이 새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 마음 산책 2011.02.19
한 줄로 마음을 옮기다 한 줄로 마음을 옮기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 뉴욕의 한적한 공원. 한 노숙자가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는 가슴에 “I am blind(나는 앞을 보지 못합니다).”라고 쓰인 팻말을 걸고 있었다. 하지만 거리를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때 한 남자가 노숙자 앞으로 .. 마음 산책 2011.02.19
어울림 어울림 (스탠 톨러, ‘행운의 절반, 친구’ 중에서) 커피 원두는 충분히 볶지 않으면 신맛이 나고, 너무 오래 볶으면 탄 맛이 나지. 사람은 볶기 전의 원두 같아. 저마다 영혼에 그윽한 향기를 품고 있지만, 그것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화학반응이 필요하지. 그래서 볶는 과정이 필요한 거야. 어울리면서 .. 마음 산책 2011.02.19
브람스가 없었다면.. 브람스가 없었다면 (‘좋은생각’ 중에서) ‘신세계 교향곡’을 작곡한 드보르자크는 체코의 푸줏간 집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음악 공부를 했다. 오페라 극장에서 비올라를 연주하며 궁핍을 면치 못하던 그는 오스트리아 문화부의 장학금을 받기 위해 해마다 작품을 제출했다. 3년 뒤, 장학금을 받은 .. 마음 산책 2011.01.22
평화의 길 평화의 길 (‘좋은 글’ 중에서) 미국의 영성작가이자 신부인 존 포웰이 평화의 길을 제시한다. 그가 전하는 말이다. 한 심리학자와 그의 친구가 함께 신문 가판대로 갔다. 그곳의 신문팔이는 퉁명스럽기로 소문이 자자한 사람이었다. 친구는 신문을 사며 친절하게 인사를 했고, 돈을 낼 때도 마음을 .. 마음 산책 2011.01.08
마음을 지키는 글 마음을 지키는 글 어떤 사람이 빈 관을 싣고 트럭을 몰고 가는데, 한 사람이 차를 세우며 태워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태워 주었는데 마침 비가 쏟아지니까 관 뚜껑을 열고 그 깨끗한 관 속에 드러누워 얼마 후 잠이 들었습니다. 가다가 또 다른 사람이 태워 달라고 해서 태워 주었는데, 관 속에서 .. 마음 산책 2010.12.14
행복에 대한 단상 (생떽쥐페리) 행복에 대한 단상 (생떽쥐페리) 하나의 과일이 그 고유의 맛으로 가득 차 있듯이 행복이란 자신의 내밀함 속에 우러나는 것이다. 꽃을 만드는 식물을 보라. 그 꽃을 만들어서 행복한가? 아니다. 다만 이루었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걱정이 없다는 것, 편안하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행복은 필요 충분할.. 마음 산책 20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