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대하는 방법 사람을 대하는 방법(박성철, ‘가장 소중한 사람, 나에게 선물하는 책’ 중에서) 이제 막 정계에 입문한 정치인이 있었다. 그에게는 재주가 뛰어난 조각가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의 손을 거쳐 다시 태어나는 돌은 하나의 살아 있는 생물처럼 생동감이 있었기에 사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정.. 마음 산책 2009.04.01
긍정의 힘 긍정(肯定)의 힘 1975년 여름 어느 날, 박 정희 대통령이 현대건설의 정 주영 회장을 청와대로 급히 불렀다. "달러를 벌어들일 좋은 기회가 왔는데 일을 못하겠다는 작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중동에 다녀 오십시오. 만약 정 사장도 안 된다고 하면 나도 포기(抛棄)하지요.” 정 회장이 물었다. “무.. 마음 산책 2009.03.27
바쁠수록 자신의 모습을 잠시 뒤돌아 보세요 바쁠수록 자신의 모습을 잠시 뒤돌아 보세요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가다 이따금씩 말에서 내려 자기가 달려온 쪽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선 다시 말을 타고 달린다고 합니다. 말이 지쳐서 쉬게 하려는 것은 아니고 자기가 쉬려는 것도 아니라 혹시 너무 빨리 달려 자기의 영혼이 미쳐 뒤쫓아오지 못했을.. 마음 산책 2009.03.26
복음 요한 5,31-47 [빠심] 복음 요한 5,31-47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31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나는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분의 증언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 은총과 사랑 2009.03.26
처음으로 돌아가라 처음으로 돌아가라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 - 마음 산책 2009.03.19
나의 티 , 남의 티 나의 티, 남의 티 늘 창문 앞에서 앞집 여자가 게으르다고 흉을 보는 한 부인이 있었다. "저 여자가 널어놓은 빨래에는 항상 얼룩이 남아 있어. 어떻게 빨래 하나도 제대로 못 할까?" 그러던 어느 날, 깔끔하기로 소문난 친구가 부인의 집에 방문했다. 친구는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며 창.. 마음 산책 2009.03.19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살다 보면 가끔, 너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합니다. 너 때문이야... 어떤 원망이 묻어 있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조심조심 생의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어느 한순간, 너가 보입니다. 첨벙! 캄캄한 하늘에 빠집니다. 앞을 헤아릴 수 없는 안개 같은 늪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마음의 헛디딤, .. 마음 산책 2009.03.19
17세기 어느 수녀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 정말로 늙어 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의 삶을 바로 잡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벗어나.. 은총과 사랑 2009.03.19
비가 올 때가지 춤을 춥니다. 비가 올 때까지 춤을 춥니다(‘행복한 동행’ 중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을 아보리진이라 한다. 아보리진 중에 언제든지 비를 내리게 하는 능력을 지닌 부족이 있었다. 가뭄으로 어려움에 처하면 백인들조차 이들 부족을 불러 기우 춤을 추게 할 정도였다. 어느 날, 백인 마을 지도자가 족장을 .. 마음 산책 2009.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