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덕목 (김수환 추기경) * <인생덕목(人生德目)> -김수환 추기경- 一.말 (言)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二.책 (讀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三.노점상 (露店商) .. 은총과 사랑 2009.05.18
분노 분노('좋은 글' 중에서) 어느 날 한 신부님이 분노에 대해서 강론을 했다. 미사가 끝나자 한 부인이 신부님께 다가갔다. 그 부인은 자기가 성질이 너무 급해서 고민이라며 신부님에게 자기 문제를 고백했다. “신부님, 저는 작은 일에 가끔 폭발을 하지만, 그리고나서는 뒤가 없습니다. 금방 풀어버립니.. 은총과 사랑 2009.05.17
죄책감의 치유 죄책감의 치유 죄책감은 달리 말해서 '양심의 가책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곧 죄책감은 양심(良心)과 직결된 문제다. 유다와 베드로는 똑같이 스승 예수를 배반했다. 그런데 베드로는 교회의 반석이 되었고, 유다는 스스로 나무에 목매달아 자살을 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을 용서하는 .. 은총과 사랑 2009.05.13
성체 성 체 비가 요란하게 쏟아지면서 폭풍우가 사제관 침실의 창가를 흔들어댔다. 그렇지만 신부는 종부성사를 주기 위해 나갈 준비를 했다. 알바니관구 저 외딴 곳에 임종을 앞둔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신부는 감실을 열고 성합에서 성체를 꺼내 경건하게 상자 안에 모셨다. ... 그러고 나서 마구간에서 .. 은총과 사랑 2009.04.23
십인 십색의 행복 Just as Moses lifted up the serpent in the desert, so must the Son of Man be lifted up, so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may have eternal life. (Jn.3.14-15) 십인 십색의 행복 (사랑이 숨어 있는 사막중에서) 인디언 추장이 나이가 들어 인디언 추장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장은 부족들 중에서 가장 용감하고 덕망이 높은 세명의 용.. 은총과 사랑 2009.04.21
복 짓는 법 복 짓는 법 "회개란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하고 물으면 거의 대부분 왠지 부담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하십니다. 왜 부담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일까요? 회개의 개념을 죄짓지 않는 것, 즉 가고 싶은 곳에 가지 못하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회개의 개.. 은총과 사랑 2009.04.20
보게 하소서 - 이해인, 길을 가시던 주님께 어느 소경이 "주님 보게 하소서" 라고 외치던 그 간절한 기도를 자주 기억합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문 닫은 밤이 되면, "밤은 천개의 눈을 가졌다" 고 표현한 어느 시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문득 커다란 눈이 되어 저를 살피러 오는 이 밤의 고요 속에 저는 눈을 뜨고자 합니다. .. 은총과 사랑 2009.04.19
치유 치유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그렇지만 근원적으로 치유되어야 할 것은 몸보다는 마음이다. 마음의 병이 치유되면 설사 몸이 아프다 해도 온 몸이 낫는다. 오그라든 손이 펴지고 소경이 보고 귀머거리가 듣고 절름발이가 걸어 다녀도 마음이 병든 채 있으면 치유되었다.. 은총과 사랑 2009.04.19
복음 요한 20,19-31 [빠심] 복음 요한 20,19-31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 은총과 사랑 2009.04.19
복음 요한 5,31-47 [빠심] 복음 요한 5,31-47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31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나는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분의 증언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 은총과 사랑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