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 dream (Carol Kidd) 12월의 첫 날, 겨울인데 날씨가 참 좋다. 적당히 칼칼해서 산뜻한. 하늘을 올려다보니 예쁜 파랑바탕의 흰구름이 넘넘 예쁘다. 가을이 질투할만큼. FM에서 'Carol Kidd'의 " When I dream" 이 흘러나오구 있다. 어쩜 이리도 날씨와 어울릴까... 묵직한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라도 하는것처.. 로사네 마당 2011.12.01
16년을 함께한 울 냉장고... 손가락으로 햇수를 꼽아보니 어느덧 16년이 되었다. 우리 가족 고국으로 이사 나올 때, 함께 화물선 컨테이너에 실려 우리집으로 온 지가. 그 후로 우리들 먹거리 꽉꽉 채우고 보관해주고 식구들 오가며 한 번씩 열어보고 , 녀석들이 학교에 갔다와두 한 번씩 열어보고, 장을 보고 .. 로사네 마당 2011.11.18
시원한 소식 전하러 우리집에 왔니^^(직박구리) 우리동네에서 까치 다음으로 제일 많이 보이는 새다. 직박구리 ! 작년에 새밥통을 베란다 화초걸이에 놓아 두었었는데.... 그걸 찾으러 왔나?? 새소리에 밖을 내다보니 직박구리가 와서 노랠 부른다. 얼른 카메라를 들이대니 날개를 쫙~~ 편다. 그러더니... 응가를 쭈욱~~~ ㅋㅋㅋ 이.. 로사네 마당 2011.11.08
수능 개?대박 ! 수능 개대박? 무슨 말인지 확실히 모르겠다. (요즘 아이들 표현이란 참,,,) 대박 보단 더 쎈 표현? 이겠지... 중학교 동창친구들이 만들어 선물해준 수능기원 케익이다. 날짜가 임박해오니 여기저기 가까운 친척들로부터 찹쌀떡에서 엿, 초콜릿 등등. 수능에서 대박을 바란다며 인사.. 로사네 마당 2011.11.08
플라타너스도 제법이다~~ 강렬한 단풍이나 은행의 화려함에 해마다 플라타너스에는 눈길이 안갔었다. 너무도 포근한 토요일 오후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엘 향하던 중... 알록달록 반씩 물들은 플라타너스의 색감에 달리던 자전거를 세웠다. " 나름 참 멋지네... !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큼직한 플라타너스.. 로사네 마당 2011.11.05
오마 축제 "엄마, 축제에 올꺼죠?" "와서 꼭 봐요.엄마 !" 하는 작은아둘님의 부름에 오후 공연에 참석했다. '와우,,, 세상에 이건 완전히 연예인 뺨치네' 화려한 조명과 함께 끼를 발산하는 중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실력은 대단했다. '대체,, 언제 저렇게 연습을 했나??' 싶었다. 요즘 아이들의 우상이 연예인인게 실.. 로사네 마당 2011.10.24
10월의 석양과 여명 벌써 10월이 중순을 넘어섰다. 어느새... 며칠 쌀쌀해져서 이거 또 가을은 도둑맞고 추운 날씨로 두꺼운 겨울옷을 벌써 꺼내 입어야 하나 하며 실망을 했다. 그러고보니 아직 가로수 은행잎들도 노란옷을 갈아입지 않았다. 지난 겨울도, 지난 여름도 날씨가 요란했었다. 근데 쌀쌀하면서도 맑아서인지 .. 로사네 마당 2011.10.20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은 '나' 다. [10.11.2011 월미도]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바로 '나' 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는 건,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나의 선택이 어떤 것인가를 보면 알 수 있다. 말과 생각은 진짜 그 사람이 아니다. 선택과 행위가 진짜 그 사람이다. 말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세상을 바꾸는 건 행동이.. 로사네 마당 2011.10.17
낫 놓고 기역자도 못알아보게 생겼다 [규석, 피카소반 7세] 범인은 다름아닌 '노안' 이다. 몇 년 전부터 슬슬-- 책을 보거나 신문을 볼 때 자꾸만 눈에서부터 멀리멀리-- 보내게 되었다. 그러다 중요한 활자를 읽어야 할 땐 돋보기를 걸치게 되었다. 평생 시력이 안좋은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내가... 아직도 건강검진을 할 때 시력이 적.. 로사네 마당 2011.09.07
열심히 코를 팝시다 [규석, 6세 고호반 불자동차] 오스트리아의 권위있는 폐 전문의가 코를 후비고 코딱지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고 영국 인터넷신문 아나노바가 보도했습니다. 그 기사 전문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오스트리아 의학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프리드리히 비스친거 박사는 손가락으로 코를 .. 로사네 마당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