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백숙 대신 one way 6월 장마를 시작으로 내리던 비가 어느덧 8월 중순이 되도록 여전하다. 정말이지 대단하게 내리는 비 덕분에 올 여름엔 모기가 잠잠하다. 비 그치는 중간중간엔 매미는 귀가 먹먹해지도록 우렁차게 합창을 하는데 모기는 무릎을 꿇었나보다^^ 설치하려 창고에서 내놓았던 모기장은 도로 창고행을 시켰.. 로사네 마당 2011.08.12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노엘라)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노엘라 지음 나무[수:] 출판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서 일상 속 예술을 공유하고 소통하길 바라온 저자는 음악과 그림에 기대 어 그녀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단순히 예술가들의 행적을 좇고, 그들이 남긴 작품을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작품이 탄생하.. 책꽂이 2011.08.11
공포감까지 주는 기억의 실종 지난달에 " 미술관 여행 " 이라는 제목으로 4회에 걸쳐 도서관에서 예나엄마와 함께 강의를 들었었다. 들을 땐 '끄덕끄덕' '아하~~' '그렇구나.' ' 으음...' 해가며 학창시절 배웠던 미술공부도 기억해가며 나름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 느낌에 만족스러웠다. 강의가 끝나고 집으로 오는 버스를 기다리며 정.. 로사네 마당 2011.08.11
[연극] 광수생각 2011.7.31 억수같이 장대비가 쏟아지는 일요일 오후, 규석이와 연극 "광수생각" 을 관람했다. 어린이를 위한 연극을 보여주러 혜화동에 다니던 시절이후로 처음인것 같다. "광수생각" 은 생각보다 공연시간이 길어서 나는 좀 지루했다. 그래서 억지로 데리고 같 아들래미가 투덜댈까봐 걱정이었는데... 끝나고 물.. 로사네 마당 2011.08.06
이 더운날 왠 등뼈해장국... 예나엄마와 백석도서관에서 미술관여행을 수강하고 오는길에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웰빙마트에 들렀다. 눈에 싱싱한 돼지등뼈가 눈에 포착. ' 아, 안돼. 이 복날에 무슨 뼈를 끓여...' 근데 자꾸 살고 많이 붙어있고 신선해 보이는 등뼈 생각에 갈등이 인다. " 예나엄마, 저 등뼈 너무 괜찮지? 너무 덥겠.. 부뚜막 2011.07.30
행동하는 사람 [규석, 7세 피카소반, 잠자리 잡는 친구들] 항상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신문을 사는데, 신문을 파는 판매원의 서비스가 매우 거칠고 불친절한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상냥하게 웃으면서 좋은 주말을 보내라고 인사까지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친구가 이렇게 묻습니다. “저 사.. 마음 산책 2011.07.30
[빠심] 복음 마태오 14,1-12 (2011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규석, 초2 해수욕장} 지금이야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저 역시 오랫동안 담배를 피웠습니다. 사실 처음에 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는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 때문이었지요. 담배를 피워야 친구 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았고, 또 담배를 피우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 습니다. 물론 처음으로 담.. 은총과 사랑 2011.07.30
2 pianos 8 hands 두 대의 피아노와 네 명이 함께 연주하는 흔치않은 연주를 롯데문화홀에서 했다. 모두 열네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한 특별한 연주회였다. 네 명이 함께 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했을 거 같다. 규모는 작아도 롯데문화홀에서의 클래식 맛보기에 요즘 즐겁다. 로사네 마당 2011.07.28
유럽 음악 도시 기행 (베네치아-비발디) 롯데문화홀에서 7월 연주회 "유럽음악도시기행" 을 감상하고 왔다. 공간도 작고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바이올린 협주와 오보에 협주,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의 협연으로 여러 장르의 베네치아를 중심으로한 게다 해설자의 재밋는 설명과 직접찍은 사진도 보여주며 나름 다채로운 연주회였다. 8월에.. 로사네 마당 2011.07.28
에릭 호퍼, 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 에릭 호퍼, 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 지음 방대수 옮김 이다미디어 펴냄 에릭 호퍼의 자서전은 지금까지의 자서전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그가 남긴 유일한 자서전인 이 책은 그가 떠돌이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부두노동자로 정착한 40세까지의 인생을 만년에 기록한 것으로 총 2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책꽂이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