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윌리엄 셰익스피어) THE TEMPEST WILLIAM SHAKESPEARE 이경식 옮김 문학동네 출판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템페스트』. 셰익스피어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후기 걸작으로 예술적 상상력이 마음껏 드러난, 유한한 삶의 덧없음과 생의 아름다움을 예찬한 만년의 걸작이다. 동생 앤토니오는 나폴리의 왕 알론조의 힘을 빌어 .. 책꽂이 2011.07.01
[조 capo] 열매가 둥근 이유 6.29.2011 [규석, 2002 피카소반] 모든 나무들의 열매가 왜 둥근지? 여기에는 자식을 위한 어미 나무의 사랑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새로 태어나려면 햇빛 잘 들고, 좋은 땅을 찾아서 어디든 잘 굴러가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무의 사랑이 이 정도인데, 하느님의 사랑은 오죽하겠는가? [규석, 2002 피카소반] 은총과 사랑 2011.06.29
악마와 미스 프랭 (파울로 코엘료) 악마와 미스 프랭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문학동네 출판 외지에서 온 중년 남자가 제시하는 유혹적 제안과 그 앞에서 갈등하는, 나약하지만 한없이 추악한 인간 군상이 겪는 일주일. 이 이야기는 외딴 산골 마을의 샹탈 프랭이라는 아가씨와 마을주민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사건 이상을 의미.. 책꽂이 2011.06.29
미지의 섬 (주제 사라마구) 미지의 섬 주제 사라마구 지음 송필환 옮김 조화로운삶 출판 거의 무한해 보이는 정보와 지식을 통해 현대인은 지의 범위를 차츰 넓혀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 과학적이고 사회적인 체계를 벗어난 또 다른 지(知)의 영역에 대해서는 오히려 무지한 것이 현대이고 현대인이다. ‘미지’라는 것, 모른다.. 책꽂이 2011.06.29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 장마와 태풍으로 오늘 미사엔 할머님들이 덜 참석했겠다 했는데 성당안을 꽉 채우고 계신 어르신들^^ (아침에 서울에 계신 어머님께 전화를 드려 날씨가 요란한데 오늘은 그냥 집에 계시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알고 보니 29일이 축일이신 주임 신부님의 축하식이 교중미사후에 있었다. .. 로사네 마당 2011.06.27
여름의 행복, 수박 요즘엔 저 수박들이 마트에 가득가득 쌓여있다. 제 몸에 스티커 하나씩들 붙이고^^ 덩치도 커서 그 어느 과일보다 한 자릴 차지한다. 줄무늬의 재네들이 저렇게 쌓여 있으면 여름을 뽐내는 것 같다. 비오는 장마철엔 수박이 맛없을텐데 하며.. 잠시 걱정을 했지만 좋아할 우리 막둥이 생각에 하나를 골.. 로사네 마당 2011.06.24
남대문 시장의 명물 아저씨^^ 가끔 동생과 서울의 남대문 시장엘 다녀오곤 한다. 새로운 물건 구경도 하고 나름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얼마전부터 아저씨가 춤을 추고 있다. 그것도 여장을 하고서. 손님을 모으려 음악을 틀고 노랠 부르며 춤을 추는데 배우 못지 않다. 어찌보면 여자 흉내를 내며 춤추는 모습이 좀 거북하기도 한.. 로사네 마당 2011.06.24
열정의 신세대 피아니스트, 신지호. 6월의 장마로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갈까말까 하는 갈등을 버리고,, 클래식은 따분하다는 예나엄마와 함께 -_- 신세대 피아니스트? 의 리사이틀을 보러 갔다. 역시나 비 때문인지 좌석이 많이 비어 있었다. 관객으로서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들만큼. 그런데, 신지호의 열정 가득한 연주는 문화.. 로사네 마당 2011.06.23
[사랑] 성체조배 [6.2011 호수공원] 성체조배 제노 수사가 한 시간 동안 성체조배를 할 차례였다. 성당으로 들어선 그는 곧 질레스 수사가 의자에 앉은 채로 곯아떨어져 자고 있는 것을 보았다. 몹시 화가 난 제노 수사는 성체를 향해 큰 소리로 기도했다. "주님, 감히 주님 면전에서 자고 있는 이 게으른 형제를 용서하소.. 은총과 사랑 2011.06.16
[성사] 빵은 빵이요 포도주는 포도주 [규석,2002, 신림동 할머니댁] "믿습니다. 주님!": 빵은 빵이요 포도주는 포도주 한 소년이 있었다. 첨단과학 시대에 맞게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살아가는 이 소년은 첫영성체를 하게 되어 교리를 마쳤다. 교리를 가르쳤던 수녀님이 마지막으로 성체교리에 대해 물었다.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 은총과 사랑 201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