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표지판 ㅋㅋ 어 라~~ 이런 표지판이 있었네. 언제부터 생겼지? 여태 눈에 띄질 않았는데 어쨌든 참으로 맘에 드는 표지판이다. 짜근 아들 학교앞이긴 한데 저거 여기저기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오늘 같이 비로 인해 환기가 안될때 바람이 불 때도 아랫집에서 담배를 피우면 바로 윗집으로 쏘옥 쏘옥 거의 다 들.. 로사네 마당 2011.07.14
굵은 빗줄기 틈새로 잠자리, 나리꽃, 매미도.. 이번 장마는 좀 이르기도 하고 지루하리 만큼 길기도 길다. 감쪽같이 그친 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쫄딱 비를 맞는 낭패를 보기도 했었다. 오늘이 그야말로 초복인데 이른 아침엔 깜찍하게도 갠것 같았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또 쏟아진다. 마구마구. 요란한 빗소리와 함께 이집 저집에선 초복.. 로사네 마당 2011.07.14
스마트 폰이 뭔지 ! 6살땐 이랬다. 반듯하고 인사도 잘하고 애교쟁이에 귀염둥이 그 자체였다. 저렇게 본인이 공약을 했듯이. 지난 기말고사가 끝나갈 무렵부터 계속된 쪼림질 (심통, 화내기, 협박, 단식, 함구) 에 엄마를 견디기 힘들게 하더니만 어제 저녁 갑자기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듯?? 하더니 '이상하다' 아침엔 .. 로사네 마당 2011.07.14
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북폴리오 출판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링고는, 텅텅 빈 집과 맞닥뜨린다. 동거하던 연인이 돈과 살림살이 전부를 가지고 사라져버린 것.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목소리까지 나오지 않게 되었다. (남은 것: 겨된장야채절임이 든 항아리 하나) 모든.. 책꽂이 2011.07.14
[영화] 써니 (2011) 감독 ; 강형철 유호정 (나미) 진희경 (춘화) 고수희 (장미) 홍진희 (진희) 이연경 (금옥) 학교 모임 엄마들과 함께 조조영화를 보러 갔다. "써니" 그러고보니 우리도 일곱이었네^^ 이미 본 엄마 3명은 풍산개를 보고 나를 포함한 4명은 써니를 봤다. 뭐 예상한 느낌대로 영화는 그럭저럭... 아, .. 로사네 마당 2011.07.12
사로잡혀 있다는 것... [규연,7세 한솔] 어떤 책에서 읽은 글입니다. “제가 아는 이 중에 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흔두 살에 암이 발견됐습니다. 의사가 일 년밖에 못 산다고 했어요. 입원해 있으니 많은 친구가 위로 방문을 왔습니다. 한 친구가 환자를 위로하고 돌아가다 교통사고로 죽고 말았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 마음 산책 2011.07.12
이름 없는 주드 1, 2 (토머스 하디) 이름 없는 주드 1, 2 (346, 381p) 토머스 하디 지음 정종화 옮김 민음사 출판 장마로 장대비는 하늘에 구멍 난 듯 쏟아지는 중에 주드의 이야기를 읽느라 어쩌면 더 날씨 만큼이나 우중충 처절했다. 1800년대의 영국 배경인데 불합리한 사회의 모순이 어쩌면 어떤면에선 지금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 책꽂이 2011.07.11
2000원의 호사 [규석, 2002, 피카소] 덥고 축축한 장마통에도 뜨거운 대중탕의 맛은 아무래도 집에서의 샤워하고는 다르다. 아주 가끔 대중탕엘 가서 땀이 흐르는 뜨끈한 쑥사우나와 열탕에서의 반신욕 냉탕의 차가움을 몇 번이고 번갈아 하다 보면 왠지 몸이 가뿐해진다. 게다 샤워기도 어찌나 쎈지 물 맛사지를 받은.. 로사네 마당 2011.07.08
제인 에어 1,2 (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1,2 (447,428p) 샬럿 브론테 지음 유종호 옮김 민음사 출판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사이없이 읽었다. 제인에게는 이겨 나가야 할 역경이 어찌 그리도 많은지... 극적인 반전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끝끝내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제인의 행로는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책꽂이 2011.07.06
옥상달빛 [규석,7세 피카소] 요즘 가수들의 노래. 어쩔 수 없이 아무래도 두 아들래미들의 취향? 으로 듣는게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 다투어 이 노랜 어떠냐, 저 노랜 어때요? 하며 들려주므로...) 며칠 전 라디오를 듣다가 알게된 요즘 가수. 띠용~~ " 옥상달빛 " 아들래미 취향 아니고 딱 내 취향이다... 로사네 마당 201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