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 2011.2.25 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열린책들 출판 한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 사람 좀머 씨의 기이한 인생을 담담한, 그러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나간 한 편의 동화와도 같은 소설이다. 텅 빈 배낭을 짊어지고, 길다랗고 이상한 호두나무 지팡이를 쥔 채 끊임없이 방황하는 좀머 .. 책꽂이 2011.02.25
칠판에 써놓은 반성문. 저렇게 칠판에 써놓은 반성문. 한 달도 더 지났다. 사실 쓸때의 마음과는 달리 3일 가기 힘들다. 좀 길게 갈 수는 없을까? 이젠 개학할 날이 가깝다. 학년도 바뀌고 하니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 우리 작은아들에겐. 단단한 각오로 새학년을 맞이하여 계획대로 한 학년을 보냈으면 좋겠다. 날씨가 풀리.. 로사네 마당 2011.02.20
아, 드디어 스키장에 가다. 형이 스키 탈 때 작은 녀석 둘은 눈썰매를 탔었다. 아직 위험하다며... 그런데 정작 탈 수 있을 때가 되었을땐 한 녀석은 미국으로 한 녀석은 태국에. ㅠㅠ 그리하여, 그래서, 두 녀석은 지난 겨울 방학부터 스키장엘 언제 가냐며 애를 태웠는데 리조트의 구세주 이모부가 사우디에서 휴가로 들어오면서.. 로사네 마당 2011.02.20
오랜만에 인사동 나들이 스키장에서 집으로 오는길에 아빠와 규연인 일터와 독서실로 향하고 나머진 인사동으로 '닭한마리' 를 먹으러 갔다. 평일인데도 역시 인사동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꿀타레를 만드는 남자들의 멋진 작업도 보고 다양하고 예쁜 악세사리와 소품들에게 눈길을 뺐겼다. 예쁘다고 가게마다 진열되어 있.. 로사네 마당 2011.02.20
어머님께서 걸어 놓은 노래... 칠순의 노래 우리들의 인생은 일흔 살부터 마음도 몸도 왕성합니다 칠십에 우리들을 모시러 오면 지금은 안 간다고 전해주세요 우리들의 인생은 일흔 살부터 언제나 생글생글 웃고 삽니다 팔십에 우리들을 모시러 오면 아직은 빠르다고 전해주세요 우리들의 인생은 일흔 살부터 아무것도 불만없이 .. 로사네 마당 2011.02.20
화목하게 사는법 화목하게 사는 법 (‘좋은생각’ 중에서) 싸움이 잦은 부부가 있었다.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고민하던 남편은 존경하는 선생님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선생님이 한마디 했다. “아내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게.” 그는 선생님의 충고를 가슴 깊이 새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 마음 산책 2011.02.19
한 줄로 마음을 옮기다 한 줄로 마음을 옮기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 뉴욕의 한적한 공원. 한 노숙자가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는 가슴에 “I am blind(나는 앞을 보지 못합니다).”라고 쓰인 팻말을 걸고 있었다. 하지만 거리를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때 한 남자가 노숙자 앞으로 .. 마음 산책 2011.02.19
어울림 어울림 (스탠 톨러, ‘행운의 절반, 친구’ 중에서) 커피 원두는 충분히 볶지 않으면 신맛이 나고, 너무 오래 볶으면 탄 맛이 나지. 사람은 볶기 전의 원두 같아. 저마다 영혼에 그윽한 향기를 품고 있지만, 그것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화학반응이 필요하지. 그래서 볶는 과정이 필요한 거야. 어울리면서 .. 마음 산책 2011.02.19
브람스가 없었다면.. 브람스가 없었다면 (‘좋은생각’ 중에서) ‘신세계 교향곡’을 작곡한 드보르자크는 체코의 푸줏간 집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음악 공부를 했다. 오페라 극장에서 비올라를 연주하며 궁핍을 면치 못하던 그는 오스트리아 문화부의 장학금을 받기 위해 해마다 작품을 제출했다. 3년 뒤, 장학금을 받은 .. 마음 산책 2011.01.22
평화의 길 평화의 길 (‘좋은 글’ 중에서) 미국의 영성작가이자 신부인 존 포웰이 평화의 길을 제시한다. 그가 전하는 말이다. 한 심리학자와 그의 친구가 함께 신문 가판대로 갔다. 그곳의 신문팔이는 퉁명스럽기로 소문이 자자한 사람이었다. 친구는 신문을 사며 친절하게 인사를 했고, 돈을 낼 때도 마음을 .. 마음 산책 201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