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rosa

동글이가 놀러왔다. 우리집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니 알고 있다는듯 좋아하며 끙끙대더라네. 똑똑한 동글이. 사진을 찍느라 ' 하나, 두울, 셋.' 하면 움직이다가도 가만히 있는다. 동글아. 하고 부르면 조용 귀를 기울인다. 어야 갈까? 하고 물으면 고개를 갸우뚱 하며 기대를 하는 얼굴 표정이 역역하다...

동현엄마가 아들이 수학여행을 가서 자유부인이 되었다. 아니, 이경우는 자유엄마가 맞는 말인듯. 함께 신촌현대도 구경하고 뭐라도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커피라도 마시는 호강을 누리고 싶어 홍대앞에 갔으나 마땅히 주차를 할 곳을 찾지 못해 스타벅스 커피집엘 들어 갔다. 더 괜찮은 커피집에서 ..

4월 17일 오마중학교 체험학습이 롯데월드 놀이공원이었다. 평소에 놀이기구를 타는것을 무서워 했던 규석이가 이번엔 타보겠다며 가기 며칠전부터 무척이나 설레어 했었다. 게다가 친구들과 전철을 타고 가는 첫 경험이라 기대에 부풀기도 하고 살짝 두려움도 있는것 같았다. 다행이도 요즘이야 각..

오랜만에 이모와 동현이가 놀러왔는데 동글이도 함께 왔다^^ 이모는 지금 간식으로 뽑기(달고나)를 만드는 중. 달고나가 부풀며 냄새가 슬슬 나기 시작하니 규석이와 동현이는 이모곁을 꼬옥 붙어 서있었다. 어느결에 저도 사람인양 한 몫 껴있는 동글이 ! ㅎㅎㅎ 너무도 귀여운 모습이다. 동글인 그래..

요즘 서울을 나가느라 지나가게 된 모교 금란여고이다. 그런데 얼마전에 이화여대 병설이었던 나의 모교와 부속고등학교를 합쳤다고? 한다. 서운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어쩔수 없는일.. 교정은 그대로인데 이학교가 이제는 이대부고가 되었다고 한다. 섭섭.. 많은 추억들이 묻어있는 교정을 친구 옥..

몇년만인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아침에 신문을 보며 오늘의 운세가 놀랄일이 있어도 놀라지 말것이라며 알려주더니 저녁에 퇴근을 하며 오늘 저녁 영화을 보잔다. 아마도 놀랄일이 이게 아닌가 싶네^^ (오늘의 운세를 믿지는 않지만) 그리하여 자전거타고 라페스타로 씽씽~~ 우리가 선..

할아버지의 80회 생신에 우리가족 14명이 큰아빠가 사시는 구리의 부페 식당에 모두 모였다. 몇 면만에 전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날이어서 그간 만나지 못했던 형들과 고모와 큰아빠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할아버지는 우리의 기둥이세요. 알고 계시지요? 늘 가..

한국에 돌아온 후 규석이의 첫번째 생일, 13번째 생일이고 14살이 되었네. 그런데 이때쯤엔 꼭 한마디를 듣는다. 규석이로부터. 엄마, 왜 날 만우절에 낳으셨나요... ㅜㅜ 친구들이 믿어주질 않아요. ㅜㅜ 그 친구들이 이상한거 아니니? 아, 글쎄 내가 낳은거니? 네가 나온거니? 엄마는 낳느라 힘들었던 ..

영원한 짝궁 동현이와 규석이가 통일로에 있는 카트랜드에 갔다. 자동차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나름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쁨을 맛볼수 있는 기회를 작은이모가 만들어 주었다^^ 이 날 규석이는 답답했던 마음을 좀 날려 버릴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규석이가 이다음에 커서 작은이모와 맥주..

오마중학교 입학식, 1-8반 교실 오마중학교, 창문 밖에서 찍으니 이렇게 2장밖에... 대진고등학교 입학식,, 강당위에서 찍으니 촛점이.. ㅜㅜ 움직이고 있는 아이들, 촛점 맞추기 힘드네. 엄청 지루해하고 있는 아이들의 입학식 모습.. 1학년 12반 교실, 교실밖 창문은 왜그리도 높은지,, 간신히 한 장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