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雪國 가와바타 야스나리 유숙자 옮김 민음사 출판 '설국'은 일본에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1968년, 스웨덴의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가와바타를 지명하며 그 결정의 가장 큰 이유로 '일본인의 마음의 정수(精髓)를 뛰어난 감수성으로 표현하는 서술의 능숙함' 을 들었다. 그러나 .. 책꽂이 2011.06.07
[빠심] 복음 요한 16,23ㄴ-28 (2011년 6월 4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200명의 사람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했습니다. 즉, 잠들기 전에 A팀에게는 커 피 석 잔을 마시게 했고, B팀에게는 따뜻한 우유 세 컵을 마시게 했지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이들에게 물었습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시고 잠자리에 든 100명 중 약 65퍼센트의 사람들은 엎치락뒤치락 하며 쉽게 잘 수 .. 은총과 사랑 2011.06.04
위대한 유산 1, 2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 (464,447p)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인규 옮김 민음사 펴냄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가장 훌륭한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찰스 디킨스는 19세기 산업화 초기 시대 영국의 부조리하고 비참한 사회 면모를 남김없이 목격하고 증언한, 사회적 약자들의 지지자였다. 디킨.. 책꽂이 2011.05.30
언덕(정발산)보다는 고봉인 고봉산 가까운 곳인데도 불구하고 안가게 되던 고봉산엘 예나엄마와 자전거로 찾아갔다. 정발산은 너무도 낮아 갈 때마다 서너번은 오르락내리락 해야만 한 시간쯤 운동이 되는, 그래서 산은 무슨 산, 언덕이지 하며 늘 아쉬워했는데 고봉산은 해발 200m은 된다니 정발산의 3배는 되는것 같다. 정상엔 초소가 .. 로사네 마당 2011.05.25
영양제를 보충하고 있는 가로수들 최고의 계절인 5월이 비오는 날도 많았고 쌀쌀한 바람에 황사까지 번갈아가며 계속되었었다. 오늘은 초여름 같은 기온에 오랜만에 하늘도 깨끗하고 좋은 날씨였다. 그동안의 날씨가 요란하여 나무들이 어디가 아프기라도 한건지 길가의 가로수(플라타너스)들이 다들 저렇게 영양제일것 같은 약들을 .. 로사네 마당 2011.05.25
셀러리 볶음 만들기도 간단한데 밥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의외로. 올리브유에 소금 후추만으로 간을 했을 뿐 단지, 마늘로 향을 내고 내가 좋아하는 저 태국고추를 넣었을 뿐인데 셀러리 볶음이 밥맛을 좋게 한다. 오다 가다 매운고추를 먹어줘서 그런가? 암튼 과식을 했다. 너무 맛있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 부뚜막 2011.05.25
마음이 원하면 잠도 깨운다? [호수공원 꽃 전시회] 우리집 아침은 날마다 전쟁이다. 엄마와 두 아들의 전쟁. 다름 아닌 잠에서 깨우기 위한 전쟁. 잠들기 전 밤엔 분명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아들이다. " 내일 아침에 모닝콜 울리면 스스로 일어나?" "네." "아니, 엄마가 한 번 깨우면 바로 좀 일어나." "노력 할께요." "어차피 일어날껀.. 로사네 마당 2011.05.21
겸손한 둘째로 잘하는집 첫째로 잘하는 집이 어딘지는 몰라도 아마도 저 단팥죽집 주인도 확신할 수 없기에 한 걸음 뒤로 간것 같다. 겸손한 마음으로. 그러나 늘 첫째 못지 않게 잘하려는 마음이 있을거 같다. 사실 내 입맛에야 당연히 달아야 할 단팥죽이 당연히? 달아서 자주 먹고 싶진 않다. 그런데 저 집앞엔 사람들이 줄.. 로사네 마당 2011.05.21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오래된 미래 펴냄 많이 갖지 못하는 것, 다른 사람보다 덜 갖는 것, 그것은 마치 반에서 꼴찌를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그 느낌이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가장 많은 것을 가진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 바닷가를 좋아하.. 책꽂이 201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