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쓰는가? (폴 오스터) 2010.4.7 왜 쓰는가?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열린책들 펴냄 도회적이고 감성적인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연의 미학'이라는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미국 작가 폴 오스터의, 작가로서의 삶을 솔직담백하게 그린 자전 에세이집. 이 책에서 그는 늘 펜을 몸에 지니는 습관을 가지게 된 이유를 비.. 책꽂이 2010.04.07
타자기를 치켜세움 (폴 오스터) 2010.4.7 타자기를 치켜세움 폴 오스터 지음 샘 메서 그림 황보석 옮김 열린책들 출판 폴 오스터가 자신의 타자기에 관하여 쓴 짧은 에세이. 1970년대 이후로 그가 쓴 작품들은 모두 25년도 더 된 낡고 오래된 수동식 올림피아 타자기를 매개로 작성된 것이다. 더불어 오스터의 화가 친구 샘 매서의 그림 30여 점을.. 책꽂이 2010.04.07
산수유와 전통정원 일산은 아직 개나리도 피질 않았다. 지난주말 서울 시댁 가는길엔(서부간선도로) 개나리가 많이 피었던데 확실히 북쪽이라 그런가보다. 3월내내 날씨가 안좋았던터라 호수공원엘 나가보질 못했었다. 햇살도 좋고 4월이라 기대를 하고 호수에 나가보니 아직 꽃소식이... 산수유만이 꽃망울을 터뜨렸고 .. 로사네 마당 2010.04.02
요한이와 만우절 규석이의 생일은 4월 1일. 그런데 만우절. 그게 문제라면 문제이다. 해마다. 아기일때는 아무 문제도 아니었는데 규석이가 친구가 생기고 사회생활 ^^ (유치원, 학교) 이 시작되면서 문제가 되었다... ㅋㅋ 친구들에게 생일이라고 알려주면 거의 99% 믿어주질 않는다. ㅠㅠ 만우절이라서... 일단은 장난이.. 로사네 마당 2010.04.02
그 여름의 끝 (로이스 로리) 2010.3.31 그 여름의 끝 로리스 로리 지음 고수미 옮김 보물창고 출판 예쁜 언니가 백혈병으로 죽는다는 이야기가 진부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은 어린 시절 여동생이 죽었던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정성 덕분일 것이다. 게다가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받은 작가의 세련된 구성력이 첫 작품인 『그 여름의 .. 책꽂이 2010.03.31
[조Capo] 행복한 쥐 대학 실험실에서 쥐에게 실험을 했는데 1번 쥐는 혼자 먹게 하고 2 번 쥐는 다섯 마리가 함께 먹게 하고, 3번 쥐는 사람이 손에 들고 먹이를 먹여 주며 키웠다. 즉 사람의 사랑을 느끼게 했다. 1번 쥐는 600일을 살았고, 2번 쥐는 700일을 살았으며, 3번 쥐는 950일을 살았다. 그리고 1 번 쥐의 뇌는 가장 가벼.. 은총과 사랑 2010.03.26
[조capo] 조연인생 영화에서 조연은 주인공을 위해 존재한다. 조연이 주인공처럼 행세할 때 영화나 연극은 망치기 십상이다. 성당에서 나는 조연이고 주인공은 예수님과 교우들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떠날 때 아무 미련없이 떠날 수 있는 것도 이 이치가 아닌가 싶다. 나는 한 막에 등장했던 일개 조연에 불과할 뿐이.. 은총과 사랑 2010.03.22
오두막 (윌리엄 폴 영) 2010.3.10 오두막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세계사 출간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윌리엄 폴 영의 장편소설『오두막』.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언제나 마주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인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신은 도대체 어디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담고 있다. 딸을 잃은 슬픔.. 책꽂이 2010.03.12
사람다운 사람 사람다운 사람 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원으로 일하던 사람이 정년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축하를 하려고 온 친구가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구조원으로 일하면서 목숨을 구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되지?” 잠시 생각하던 구조원이 대답했습니다. “음, 단 두 명뿐이네.” 그 친구는 믿어지지 않는다.. 마음 산책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