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석이의 일기 규석인 규연이와 달리 일기 쓰기를 좋아했었다. 처음에 1학년때에는 초등학생용 일기장을 사용했는데 2학년 후반부터는 어른들이 사용하는 스프링 달린 두꺼운 공책에 일기를 썼다. 그림도 함께 그려넣어 일기장 꾸미기도 즐겨 했었다. 물론 지금은 일기 쓰기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ㅠㅠ (나가서 공차.. 로사네 마당 2009.08.01
호수공원 산책 과하게 먹은 점심으로 저녁은 생략하고 호수공원을 산책했다. 혹시 해가 붉게 물드는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처음 호수공원이 생겼을때에는 나무들이 그리 크질 않아서 나무내음 보다는 벌판같은 느낌이었다. 이젠 저렇게 나무도 제법 키가 커져서 멋진 산책길이 만들어졌다. 맨발마.. 로사네 마당 2009.07.28
요한이가 좋아하던 강아지풀 규석이 서너살때 길에 나가면 흔하게 보이던 강아지풀을 좋아라 했었다. 집에 들어올땐 몇 개 뽑아들고 왔었다. 길가에 철쭉이 가득했던 자리에 이제는 강아지풀이 하나 가득이다. 바람에 흔들흔들 움직이는 강아지풀을 보니 예전에 우리 규석이가 참 좋아 했었는데... 그래서 몇 장 찍어 보았다. 얼마.. 로사네 마당 2009.07.27
마음을 적시는 아름다운 글 ♡ 마음을 적시는 아름다운 글 ♡ 일본의 어느 일류대 졸업생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사장이 면접 자리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청년은 정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부모님의 등을 긁어드린 적은 있나요? 청년은 잠시 생.. 마음 산책 2009.07.27
런치세일,, VIKINGS 집 가까이에 있는 부페식당이 런치세일이 있다며 아빠 핸드폰으로 자꾸 문자가 들어와 오늘 그 유혹에 넘어갔다. ㅋㅋ 게다가 그 식당엔 우리 눔들이 안가봤다고 하여 더욱 마음이 약해졌다. 규석인 기쁨에 입이 귀에 걸렸다. 문제는 우리모두 부페는 과식을 피할 수 없다는거 ㅠㅠ 남들은 이 여름에 .. 로사네 마당 2009.07.27
옥상위에 할머니의 텃밭 할머니께서 여름 더위를 잘 이겨내라고 ㅎㅎ 복날 음식인 영계백숙을 만들어 주셔서 주일 오후 우리 가족은 신림동으로~~~ 도착 해보니 엄청 큰 솥안엔 이미 여섯마리의 영계가 다소곳이 손발을 모으고는 포옥~~ 삶아져 있었다^^* 요리의 달인인 할머니의 음식은 늘 우리 가족의 감탄사를 만들어 내신.. 로사네 마당 2009.07.27
12층 우리집에 놀러온 매미~~ 아침에 일어나 보니 굵직한 매미 한 마리가 베란다 망사에 붙어 있었다. 처음엔 꼼짝 안하고 움직이는 기미가 없어서 죽었나 하고 생각했는데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뜨거워 버티컬을 쳐 놓아도 움직이지 않았는데 규석이가 일어나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실컨 구경을 시켜주더니 살살 불.. 로사네 마당 2009.07.27
나의 자가용과 접시꽃 내가 한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우유를 배달해 먹는 조건으로 (우리집 아저씨가)마련해놓은 나의 자전거, 자가용 ! 내가 선택할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어쩔수 없는 일. 난 이 자전거로 온 일산을 왔다갔다 돌아 다닌다. 특히나 동생네 집과 우리집의 거리가 멀어진 관계로 외출을 하면 최소 10km.. 로사네 마당 2009.07.22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노래하는 분수대를 가다. 오랜만에 일산에 발걸음 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 너무도 반가워 사진도 한 장찍고, ㅋㅋ 규석이가 학원에서 돌아올때까지 기다려 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랑 노래하는 분수대를 보기로 했다. 우리 가족도 한자리에 앉아서 분수를 보기는 몇 년만인것 같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분수의 시원.. 로사네 마당 2009.07.22
연꽃 구경하러 호수로~ 연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만 들었을뿐 늘 호수공원 산책은 이미 어두워진 늦은 저녁이기에 꽃구경은 하질 못했었다. 하루, 저녁 준비를 미리 해놓고 자전거를 타고 얼른 호수에 나가 보았다. 알고 보니 늘 걷던 산책로에 장미도 많이 피어 있었다. 어두워서 보질 못했던 것.. 연꽃은 활짝 피어 이쁜 때.. 로사네 마당 2009.07.21